눈에서 붉은 빛을 띤 날개 모양의 군살이 흰자위(결막)에서 검은 동자위(각막)로 서서히 자라 들어가는 병으로 코쪽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귀쪽 또는 코와 귀 양쪽에서, 양쪽 눈에서 함께 생기는 수도 있다.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소질과 더불어 환경적 요인에 기인한것으로 보여진다. 고온건조하고 태양 광선이 강하게 쬐며 바람이 많은 지방에서 흔히 발생한다. 특히 실내 보다는 실외에서 생활하는 사람에게 많이 생기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자외선.바람.먼지 같은 만성적이고 장기적인 자극이 발병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익상편은 눈 속의 군살이 오랜기간에 걸쳐 자라지만 안구 통증 등 특별한 증상이 없어 그대로 방치하기 쉽다. 초기에는 별 증상이 없다가 차츰 진행되면 피로할때 약간의 통증과 함께이물감, 충혈이 동반된다. 여기서 더 진행범위가 넓어지면 군살이 검은 동자를 침범, 시력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이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수술로 눈동자의 군살을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그러나 수술후 재발률이 30%로 높으므로 수술시기를 잘 택해야 한다. 수술후 자외선.먼지.바람 등을 피하면재발률을 낮출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햇빛.먼지.바람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눈에 자극을 주지 않아야 한다. 이광 자 〈경북대병원 안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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