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고슬라비아 연방의 세르비아 병력이 27일 알바니아계 반군의 거점 말리세보를 장악함에따라 세르비아 보안군의 민간인 대량학살이 우려되고 있다.
코소보주 주도 프리슈티나의 알바니아계 정보센터는 28일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 말리세보지역에 주둔했던 코소보해방군(KLA)은 모두 후퇴했으며 난민 1천여명만이 세르비아계 경찰에 포위된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세르비아 보안군은 앞서 프리슈티나에서 남서쪽으로 80여㎞ 떨어진 국경 마을 주니크에서도알바니아계 난민 가족 20명을 학살했다고 정보센터는 덧붙였다.
알바니아계 소식통은 관영 탄유그 통신이 세르비아 보안군의 반군 거점 장악과 관련 일체보도를 중단한 가운데 연방군과 경찰이 난민 4만여명이 대피해 있는 말리세보 등 코소보주마을들에 대규모 폭격을 가했다고 전했으나 희생자 발생 여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반군측은 신유고연방 국경의 군부대와 경호차량들을 습격, 3명을 살해하고 5명에게 중상을입힌데 이어 무기 소지가 가능한 코소보주 서부의 알바니아계 남성들에게 코소보주 해방투쟁에 동참할 것을 호소, 늘어난 병력들을 유고연방군과의 교전지역에 속속 배치하는 등 결사항전의 자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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