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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천공단 지정 정부, 방침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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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요현안인 위천국가산업단지 지정이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경북대 사회학과 노진철교수에 따르면 31일 외교안보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 한국 정치학회 주최로 위천공단 지정과 관련,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학술회의가 열리며 회의 배경에는 정부가 위천국가공단 지정방침을 내부적으로 굳히고 대구·부산지역 전문가들의 견해를 듣는 정치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것.

또 학술회의 주최측은 대구시가 위천공단 지정건의와 함께 낙동강 수질관리 대책을 내놓은데 반해 부산지역은 위천공단 지정을 원천적으로 반대해왔다며 부산지역 참석자들에게 반대보다는 대안을 제시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위천국가공단 지정 방침은 김대중대통령의 공약인데다 지난 4월 대통령의 대구방문때도 이를 재확인, 지키지 않을 경우 정치적 부담이 크며 지정 약속시한이 다음달말로 다가오는등 더 이상 미룰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정부는 가을 정기국회때 낙동강 수질관리를 위한 '상수원수질개선 특별조치법안'을 상정할 방침으로 있는등 관련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회의에는 노교수와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우철구교수가 각각 주제발표자와 토론자로참석, 도시의 발전을 위한 하천 이용을 반대할 수 없으며 이해관계가 얽힌 도시간 협의를통해 수질관리 공동대응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金知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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