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0시를 기해 충남.북 및 제주지역의 전화국번이 두자리에서세자리로 전환된다.이어 내달 23일부터는 경남.북과 전남.북지역이, 9월6일에는 경기와 강원지역순으로 전국의전화국번이 두자리에서 세자리로 바뀐다.
한국통신(사장 이계철)은 30일 전화국번호 부족현상을 해소하고 종합정보통신망(ISDN)등신기술적용에 적합한 전화번호체계로 개선하기 위해 전국의 두자리 전화국번을 세자리로 통일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국번변경에 따른 이용자의 혼동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내전화의 경우 6개월간 국번변경을 알리는 안내방송을 하고 시외.국제전화 및 핸드폰을 통해 걸려오는 전화는 7개월동안 기존국번으로도 통화가 가능하도록 이중접속을 제공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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