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재벌이 지난 4월 이후 주춤했던 회사채 발행을 지난 7월중 다시 크게 늘리면서 자금시장을 더욱 경색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5대 재벌은 지난 1.4분기중 총 회사채 발행물량의 89.4%에 달하는 8조5천5백95억원을 차지했으며 2.4분기 들어서는 61%인 3조1천7백억원 어치를 발행했다.특히 지난 7월중에는 15일까지 만기도래분 2천6백억원의 4배가 넘는 1조2천3백억원을 발행하는 등 월말까지 모두 4조4천7백억원을 발행, 작년 같은 달의 발행액 8천8백억원의 5배에달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지난 7월까지의 전체 회사채 발행물량은 21조1천6백17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20.9%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5대 그룹분은 16조4백5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6조8천1백54억원의 2.4배에 달했다.
5대 재벌이 7월들어 다시 회사채 발행을 대폭 늘린 것은 은행신탁 및 투자신탁의 기업어음(CP) 보유한도제 도입을 포함한 CP와 회사채 발행 제한에 대비하고 앞으로 대규모 국채발행으로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 회사채를 조기에 발행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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