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8년 한국인 차별에 격분, 일본인 폭력배를 살해한 죄로 구마모토(熊本)형무소에서 30년째 복역중인 재일동포 무기수 김희노(金嬉老.70.사진)씨가 올해안에 가석방 등 특별조치로풀려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씨의 석방을 위해 힘써온 한국의 박삼중스님은 최근 일본을 방문, 구마모토형무소장에게김씨의 석방에 필요한 신원인수보증서를 제출하는 한편 김씨에게도 이같은 내용을 알리는서한을 전달했다.
한국에서 그동안 김씨의 석방을 탄원하는 연대서명부가 전달된 적은 있으나 그의 신원인수를 위한 보증서가 제출되기는 처음으로, 일본 법무성 당국은 이를 심사해 그의 가석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김씨가 가석방될 경우에는 7년 이상의 외국인 장기수는 법적으로 국외추방토록돼있는 관련법규에 따라 출소후 곧바로 신원인수자인 박 스님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도쿄연합)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