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축구 인기 급상승

프로축구의 인기가 치솟자 중계를 거의 외면해오던 방송사들이 뒤늦게 경쟁적으로 중계에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방송사들의 갑작스런 태도변화는 98월드컵축구 종료와 함께 시작한 프로축구정규리그에 폭발적으로 관중이 늘어나고 오빠부대 마저 등장하는 등 새로운 축구붐이 일어나고있기때문이다.

그러나 축구인들은 방송사들의 이같은 변화가 일시적인 졸속편성에 그쳐서는 안되며 2002년월드컵에 대비하는 장기적인 계획아래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KBS와 MBC,SBS 등 공중파 3사가 올시즌 개막후 중계한 프로축구 경기는 녹화분을 포함해 KBS가 6회(위성 3회 포함), MBC 2회, SBS가 3회로 모두 11회에 불과하다.

그러나 1개 방송사당 2억6천4백만원의 연간 중계료 계약을 연맹과 지난주에야 체결했던 방송사들은 정규리그 개막과 함께 프로축구 인기가 치솟자 중계를 늘리는 방안을 서둘러 마련하고 있다.

KBS의 경우 수요일 경기는 1시간짜리 하이라이트로 방영하고 주말경기는 가능한한 생중계한다는 방침이고 MBC도 수요일과 토요일 경기를 하이라이트 특집으로 편성하고 생중계도늘린다는 계획인데 SBS는 가능한한 낮경기를 생중계한다는 방침아래 실천방안을 마련중인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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