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채기와 사랑은 절대로 감출 수가 없다' SBS가 5일 시사회를 가진 새 주말극 '로맨스'는 이같은 말처럼 젊은이들의 순수한 사랑을그리고 있는 드라마이다.
20대와 30대의 사랑을 그린 '로맨스'는 잔잔한 분위기 속에서 순간 순간 재미와 웃음을 자아낸다.
다시말해 불륜이나 지나치게 화려한 장면 등 자극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 않으면서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편안한 작품이다.
또 중학교 과학교사로 나오는 춘봉(이경영 분)이 학생들의 절대적인 사랑과 지지를 받는 점등은 한편의 동화(?)에서 나오는 이야기 같았다.
체벌과 촌지문제 등으로 교사들의 권위가 떨어진 것이 현실임을 감안할 때 춘봉이 보여주는교사상은 진정한 스승의 모습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제작진은 "기존의 주말 드라마가 대부분 대가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간 것과는 달리'로맨스'는 젊은이들의 사랑이야기속에 미소와 기쁨이 있는 드라마로 만들었다"고 말했다.'로맨스'는 20대 특유의 자신감과 생동감이 넘치지만 불투명한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있는 현세(김호진 분)와 승희(황수정 분), 정해진 길을 따라야 하는 숙명에 아무 말 없이 따르다가도 간혹 반항하는 30대를 대변하는 춘봉과 지숙(이영애 분) 등의 사랑이야기를 그려나간다.
'도시남녀'와 '신비의 거울속으로'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구본근PD와 이선희작가가 각각연출과 극본을 맡았다. 첫 방송은 8일 오후 8시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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