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국의 심장 양쯔강

양쯔강은 전체 길이 6천3백㎞로 화이허 유역을 제외한 전체 유역 면적 1백80만9천㎢에 경지면적은 전국토의 4분의 1, 식량 생산량과 공업생산량은 각각 40%, 면화생산량은 25%에 이르며 인구는 3분1 가량인 4억3천여만명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중국의 심장이다.중국에서는 장쑤성 양저우(揚州) 이하의 구간을 양쯔강, 그 이상 구간에서 쓰촨성 이빈(宜賓)시 민(岷)강 합류지점까지를 창장(長江)이라고 부르고 있으나 서방 지리학자들은 오래전부터 강 전체를 양쯔강으로 호칭해 왔다.

각 구간의 별칭은 최상류를 톈허(天河),칭하이성 구간이 진샤(金沙)강, 이빈시~후베이성 이창(宜昌)시가 촨(川)강, 그중 싼샤(三峽) 일대는 샤(陝)강, 후베이성 즈장(枝江)시~후난성 위에양(岳陽) 청링지(城陵磯) 구간이 징장이다.

또 후베이성 광지(廣濟)현에서, 7일 주제방 가운데 한 곳이 40여m 붕괴된 장시성 쥬장까지는 쉰양강, 안훼이성 구간을 환강, 그 아래쪽부터를 양쯔강으로 부른다.

이 가운데 징장으로 불리는 구간은 양쯔강 가운데 가장 굴곡이 심한만큼 홍수의 위험도 높아 14만여명이 사망한 지난 31년, 3만여명이 사망한 54년의 대홍수에 이어 다시 인구 및 산업시설 밀집지역인 후베이성 성도 우한(武漢)과 인접한 곡창 장한(江漢) 평원, 문화유적이많은 징저우(荊州) 등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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