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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테러 용의자 14명 미국 FBI에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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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정부는 다르 에스 살람 주재 미국대사관 폭발사건과 관련해 체포한 14명의 용의자를 미 연방수사국(FBI)이 신문하도록 인계했다고 무스타파 냥아니이 워싱턴 주재 탄자니아대사가 11일 밝혔다.

이날 아프리카 외교사절단 30명과 함께 미 국무부를 조문방문한 냥아니이 대사는 기자들에게 탄자니아 경찰이 체포한 용의자는 이라크인 6명, 수단인 6명, 소말리인 1명, 터키인 1명이며 이들을 포함해 모두 30명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체포됐다고 말했다.

이라크인들은 공무원과 엔지니어, 교사, 통신·농업 기술자 등이며 수단인들 가운데 1명은탄자니아 주재 사우디 대사관 근무자라고 밝혔으며 15세 소년을 포함한 나머지 5명은 여행객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케냐와 탄자니아 사건현장에서 수사를 벌이고 있는 FBI수사요원들은 파괴된 대사관잔해더미를 뒤져 수사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나 현장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애로를 겪고있으며 현재까지 수집된 자료를 근거로 이번 범행에 체코제 플래스틱 폭탄인 셈텍스가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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