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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자·수재민 "종교계가 보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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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유의 IMF한파로 고통받는 실직자들을 한국교회가 공동대응구조를 마련해 신속하게 도와야 하며, 교회의 문을 활짝 열고 고통에 동참함으로써 실직가정들의 안식처와 희망터가돼야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0일 대구 삼덕교회에서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사회부 주최'IMF시대의 실업문제와교회의 대응'주제 세미나에서 안기성목사(총회 중앙상담소장)는 'IMF시대를 극복하는 교회의 사명과 역할'강연을 통해 실직자가정이야말로 이시대 선교의 손길이 가장 필요한 곳이라고 역설, 이들의 자립·자활을 위한 교회의 적극적이고 다양한 대응방안을 제안했다.안목사는 현재 여러 교회들이 쉼터와 무료급식소·노숙자 잠자리 제공 등 실업자돕기에 나서고 있으나 대량실직으로 인한 각종 범죄와 알콜중독 등 심각한 사회병리현상이 예상됨에따라 겨울이 오기전 교회들의 적극적인 대응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실직자들에 영적·육신적 쉼터와 일자리를 마련해 주고, 긴급한 병원비 및 생계비·자녀교육비 등을 지원하며,자해·자살·알콜중독 등 위기상황 예방과 유사시의 긴급구조 네트워크조성등이 당면한 과제라고 꼽았다.

전국교회 취업정보망 구축, 인력은행과 직업훈련교육과정 등에 대한 정보네트워크 구성, 실업선교기금 조성 등 총회와 노회차원의 10가지 지침과 교회공간 개방, 10가정이 1가정돕기등 개교회차원의 7가지 실천지침을 내놓았다.

또 실직 그리스도인을 위한 생활10계명으로 △계획적인 생활을 하자 △남을 탓하지 말자 △자신도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자 △낮은 곳을 향하여 보자 △과거의 좋았던 시절이나 경력을빨리 잊자 등의 생활지침도 제시했다.

교회에 취업 및 창업강좌, 직업훈련교육, 가정문제상담 등의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쉼터·먹거리·잠자리제공과 무료진료, 사랑의 쌀나누기 등 복지프로그램을 적용할 것을 주장했다.이와함께 교회의 일자리 주선, 기독인 실업가들이 실직자 한사람씩 더 채용하기, 봉급나누기, 실직자자녀 장학사업, 귀농프로그램 등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재활프로그램 도입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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