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소비심리가 확산되면서 백화점등 유통업체에 의류, 가전제품, 구두, 양산등 각 품목에걸쳐 수선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있다.
동아백화점 가전제품 수리코너에는 10년이 넘은 구모델의 수리요청이 쇄도하는등애프터서비스 건수가 한달평균 7백70여건에 이르고있다. 또 종전같으면 한번 고장나면버리는 경우가 많았던 전기밥솥, 헤어드라이기, 다리미등 소형 가전제품의 수리의뢰도크게 늘고있다.
대구백화점도 오래된 가전제품을 수리해 계속 사용하려는 고객들의 수리의뢰가 하루평균50여건이상으로 늘어났다. 이와함께 해진 와이셔츠 깃이나 소매를 고쳐주는 양백화점수선코너에는 올들어 한달평균 의뢰건수가 12~20건으로 지난 해보다 두배이상 늘었다.구두수선도 한달평균 2백10건으로 지난 연말 1백60여건보다 30%이상 증가했다.구두수선의 경우 뒷굽교체는 물론 해진 가죽 수리나 염색등 수선서비스 이용이30~40%가량 증가했다.
우산, 양산도 한달평균 1백60건의 수선의뢰가 접수되고 핸드백, 혁대등도 각각 매월20~30건으로 수선서비스 이용이 20%정도 늘었다.
동아백화점은 최근들어 각종 생활용품 수선코너이용이 크게 늘자 수선서비스 시설과인력확충을 계획중이다. 또 임부복코너에서는 임부복의 허리크기나 품과 길이를 줄여평상복으로 고쳐주는 무료서비스를 실시중이다. 〈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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