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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현 현대벽 못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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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가 '예비 한국시리즈'로 불린 현대와의 대구 홈 3연전에서 1승2패로 판정패했다.

삼성은 28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벌어진 현대와의 시즌 16차전에서 선발 조계현이무너지면서 2대4로 패했다. 이로써 삼성은 시즌 현대전에서 4승12패로 일방적 열세를 보이며 59승2무48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삼성은 3위 LG와의 승차는 5.5게임으로 유지했다.승부는 백전노장 조계현(삼성)과 루키 김수경(현대)이 맞붙은 선발 투수의 무게에서 갈라졌다.

조계현은 6회초 마운드를 넘길때까지 5.2이닝동안 4안타 사사구 6개를 내주며 4실점했다. 반면 김수경은 7.1이닝을 5안타 2실점으로 막아 팀승리를 주도했다. 현대는 1회초 볼넷으로 진루한 전준호를 박재홍이 우중월 2루타로 홈으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삼성은 2회말 2사 2루에서 김태균의 좌전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처는 5회초 현대 공격. 근근이 버텨오던 조계현이 제구력 난조로 사사구 3개를 내주면서 2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고 결국 김경기에게 결승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조계현은 현대전에서 4패를 당하는등 시즌 9패(8승)를 기록.

이후 현대는 6회초 삼성의 내야 실책과 전준호의 우전안타를 묶어 1점을 보탰고 삼성은 7회말 김한수의 좌월 솔로홈런(시즌14호)으로 1점을 따라붙었다. 삼성은 8회말 선두 강동우가좌중월 2루타로 진루하면서 마지막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김종훈- 양준혁-이승엽으로이어진 중심타선이 불발, 득점하지 못했다.

◇전적(28일)

▲대구

현 대 100021000-4

삼 성 010000100-2

△삼성투수=조계현(패) 전병호(6회) △현대투수=김수경(승) 김홍집(8회) 최원호(8회.세) △홈런=김한수(7회1점.OB)

▲잠실

LG 1-5 OB

▲사직

한 화 2-10 롯 데

▲군산

해 태 2-0 쌍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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