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해인사 팔만대장경 경판전(장경각)이 대수술 끝에 새단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문화재연구소는 지붕을 완전히 해체하고 기와와 연목(서까래)을 교체하는 공사를 지난 3월시작, 현재 마무리 기와 올리기 작업이 한창이며, 오는 10일쯤 완공할 예정.
장경각은 64년도에 전면 해체 보수한 후 그동안 여러번 누수 현상을 보여 86년도에는 빗물이 경판에까지 스며드는 피해를 입었다. 95년 8월 집중호우 이후 일부 보수했으나 정부는문화재연구소 김동현씨(70)를 단장으로 전문위원회를 구성, 정밀조사 끝에 전면 보수키로 했다.
또 기술 지도단은 수다라전에 덧집을 씌워 전면 해체한 결과, 연목 96%와 기와 전부를 교체해야 한다고 판단, 이번 공사에서 대대적 수선이 진행됐다.
문화재 연구소측은 수다라전 부수 공사가 끝나면 곧바로 법보전과 동서 사간고 해체작업에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합천·鄭光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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