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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소주 2년만에 시장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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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주가들사이 한때 큰 인기를 끌었던 프리미엄(혼합)소주가 가격경쟁력 저하와 도수가 낮은소주의 매출증가 등으로 출시 2년만에 대부분 자취를 감췄다.

대학생과 직장인을 공략대상으로 삼아 96년부터 등장한 금복주 '뿌리깊은 좋은 소주', 보해'김삿갓'등 프리미엄소주는 경기침체로 소비가 급감, 생산이 중단되거나 명맥만 겨우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금복주가 96년 시판한 '뿌리깊은 좋은 소주'는 출시 1년도 못돼 생산이 완전 중단됐다. 또 '독도'역시 같은 시기 소비자들의 외면으로 시판이 중단됐다.

두산경월이 지난해 6월 내놓은 '청색시대'도 연초 생산이 완전 중단됐으며 '김삿갓'도 극소량 생산체제로 돌아섰다.

또 보해소주는 '곰바우'역시 비싼 가격때문에 소비자들이 외면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3월 출고가격을 병당(3백ml) 6백45원에서 5백45원으로 14.1% 인하했다.

프리미엄소주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중인 진로도 마지막 남은 프리미엄소주 '참나무통 맑은 소주'의 가격인하 작업에 나서고있다.

진로는 병당(3백ml) 7백13원인 프리미엄소주의 출고가를 10%이상 내릴 방침이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프리미엄소주 출고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52.4%나 줄어든것으로 추정되고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금복주관계자는 "참소주 등 도수가 낮은 소주가 소주시장에서 돌풍을일으키는데다 경기침체에 따라 값싼 소주를 찾는 애주가가 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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