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과 생명의 가치에 더많은 의미를 둔 귀농학교가 열린다. 귀농학교는 실직자가 농촌에서제2의 생활터전을 닦으려는 것과 달리 자연을 가꾸면서 사람을 생각하는 농업에 중심을 두고 있다.
전국귀농운동본부는 오는 16일부터 11월1일까지 대구시 중구 가톨릭근로자회관에서 제1기대구귀농학교를 개강한다. 강의시간은 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동안 진행되고 개강은 수요일이다.
이번 귀농학교는 도시, 농촌의 균형발전과 생태적 각성을 통한 인간과 자연의 통합이라는추상적인 주제로 시작된다. 하지만 각 강좌는 귀농의 현실성을 강조한다.
유기농으로 대표되는 생명농업, 공동체마을 이야기, 대안학교, 농가살림의 자립성, 농업정책,농민공동체로서 두레 등 환경을 지키면서 현실농업의 갈 길을 찾는 내용이 많다. 강사진은교수, 농민, 한의사, 귀농전문가 등으로 구성되고 현장 실습의 기회도 갖는다. 또 귀농했을때 농민으로서 각종 농업 정책자금을 받을 수 있는 농림부 교육 이수증을 준다. 수강생은50명으로 제한되며 회비는 개인 7만원, 부부 10만원이다.
대구귀농학교 김병혁간사(31)는 "경제적 필요성으로 농촌에 접근하기보다 자연의 일부로서농촌과 인간을 조명하는 게 귀농학교의 목적"이라며 "귀농 희망자뿐 아니라 생태농업에 관심있는 시민들에게도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53)422-5742~3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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