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협이사장 고객예탁금 빼돌려

대구지검 수사과는 17일 고객예탁금 4억9천4백여만원을 빼돌리고 조합출자금 17억6천만원을불법 대출한 중평신협 이사장 권중걸씨(66)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배임및 횡령)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해 7월 성서신협을 통해 할인해준 김모씨의 약속어음이 부도나자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중평신협에서 5천여만원을 인출해 변제한 뒤 김씨의 처명의로 차용증을 작성, 5천만원을 대출한 것처럼 처리하는등 9차례에 걸쳐 4억9천만원을 챙긴 혐의다.또 권씨는 사문서를 위조, 대출자격도 없는 사람들에게 조합 출자금 17억6천만원을 불법 대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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