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AP연합]중국은 만일 타이완(臺灣)이 중국과 재통합할 경우 홍콩 및 마카오 보다 더 많은 자치를 줄 것이라고 탕자쉬안(唐家璇) 중국 외교부장이 25일 밝혔다.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탕 부장은 이날 아시아협회와 미·중 관계위원회가 마련한 오찬 연설에서 "우리는 타이완의 경우 홍콩 및 마카오 보다 더 신축적인 정책을 채택할 것이며 타이완이 일단 중국 대륙과 재통일하면 홍콩 및 마카오 보다 큰 자치를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탕 부장의 발언은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이 타이완과의 관계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타이완 언론들이 최근 전한 보도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인다.탕 부장은 "우리는 현재 타이완 해협 건너 양안간의 정치협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이에 따라 정치협상을 비롯, 민간 및 경제교류증진을 위한 절차문제의 협의에 착수할 것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지난 95년 타이완이 국제적 지지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전개한데 격분, 타이완과의 협상을 결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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