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어려운 시절에 서민들이 내집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사글세부터 시작해서 전세까지 7, 8번이상 이사를 해야하고 10년이상 걸려야 겨우 20평 남짓한 집을 구할 수 있다. 그것도 은행에 많은 빚을 얻어야만 가능하기 대문에 엄두조차 못내는 서민들이 많다.
그런데 서민들의 주택구입을 돕기위해 시행되고 있는 주택자금대출금이 서민들에게 가지않고 은행임직원에게 대부분 융자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고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일부 지방은행이 서민들에게 대출해줄 주택자금의 90%이상을 자사 임직원에게 저금리로 대출해주고 있음이 사실로드러난 것이다.
지난번 두차례에 걸쳐 정부에서 내집마련을 돕기위한 배려로 수조원의 주택자금을 방출했는데 자금이 넉넉치 않아 원하는 신청자들이 모두 대출을 받지 못했고, 입주를 앞두고 자금부족으로 위약금마저 떼인 입주예정자들도 얼마나 많았는가. 그나마 약간의 대출을 받아도 17~18%의 고이자를 물어야 하는데 일부은행의 경우 임직원에게 수천만원을 대출해주면서 시중금리보다 엄청나게싼 1%정도만 받는다고 하니 아연실색할 따름이다. 국민들이 저축한 돈으로 자신들만의 이익을쌓는 재테크를 감행했다는 말이 아니겠는가.
국민들의 푼돈을 잘 관리해주어야 할 은행원들이 그 이익을 국민들에게 돌리지 않고 자기이익을우선시했다는 사실은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이들 임직원들이 대출받은 모든 돈을 환수하고 일반 서민들에게 대출이 될 수 있도록 확실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본다. 이은주(대구시 복현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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