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올 상반기 대비 건수 10분의 1 그쳐 한국경제가 IMF 구제금융을 받기 시작한 후 기업의 문화예술계 지원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부가 최근 국회에 낸 올해국정감사 자료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현황'에 따르면, 각 기업체는 지난해 모두 1천1백28건에 1천77억8천5백만원을 문화예술계에 지원했으나 올해(상반기)는 1백37건에 6백43억4천1백만원만을 지원했다.
즉 97년과 올 상반기를 견줄 때 지원건수가 10분의 1가량에 그친 것.
기업 지원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IMF 체제 이후 국내 기업이 구조조정 등 내부문제에 치중하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시 말해 '내 코가 석자'인 상황에서 외부지원이 쉽지 않게 됐다는 것.이에 따라 제작비와 협찬 등 기업의 직·간접지원에 의존해온 문화예술계는 자금줄이 끊겨 활동에 크게 지장받고 있다. 오페라 등 각종 공연은 예년과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줄었으며 기타 창작활동도 자금난 속에 잔뜩 움츠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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