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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SBS 2차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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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MBC, SBS 등 방송 3사가 가을 정기개편에서 시트콤을 잇따라 신설, 시청률 경쟁을 벌인다.

방송사들이 시트콤을 저마다 신설하게된 데는 IMF 체제에 따른 광고수주 감소등으로 심각한 경영 압박을 받고있기 때문이다.

즉 방송사의 경영 압박이 바로 제작비 축소로 이어져 제작비가 적게 드는 시트콤 신설로 연결되고 있다는 것이 방송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시트콤은 대부분의 촬영이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지고 한정된 연기자가 출연하기 때문에 제작비가절약되는데다 코믹한 이야기를 계속 내보낼 수 있어 시청자를 붙잡아 두기가 용이한 장르이다.KBS는 가을 정기개편을 맞아 기존의 토요시트콤 '행복을 만들어 드립니다'와 함께 일요시트콤 '사관과 신사'(일요일 오후 9시)를 북한영화 '림꺽정'이 종영되는 오는 11월 22일부터 방송한다.MBC는 일일시트콤으로 단단히 재미를 보고 있는 경우.

일일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이 평균 시청률 25∼30%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시청률 톱10에 단골로 진입하고 있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에 따라 MBC는 이번 정기개편에서 '남자셋 여자셋'(월∼금 오후 7시)의 방영시간을 5분 확대하는 한편 새 가족시트콤 '아니 벌써'(토요일 저녁 6시5분)를 신설했다.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 큰 기대를 걸었던 '백야'의 부진으로 최근 침체에 빠진 SBS도 청소년층을대상으로한 일일시트콤 '나 어때?'(월∼금 오후 6시45분)를 신설, 지난 19일부터 방송하고 있다.'나 어때?'는 MBC의 인기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과 시간이 15분정도 맞물리는 상황에서도 현재까지 10%내외의 시청률을 올리면서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어 SBS 관계자들을 흡족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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