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이 18일 끝남에 따라 수험생들은 각 대학별로 실시하는 논술고사의 관문을 남겨두게 됐다.
다음은 각 대학이 입시요강 등에서 밝힌 논술고사 출제유형과 특이사항.
▲서울대=1문항을 통합교과형으로 출제하며 종합적인 사고력과 논리적 서술력, 논의의 적절성과창의성, 주장의 합리성과 명료성, 문장 표현력을 중점 평가한다.
인문계 32점, 자연계 16점. 1백20분.
독서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지난 97학년도 생떽쥐페리의 '어린 왕자', 지난해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예시문으로 제시한 것처럼 올해에도 동서고금의 고전을 지문으로 제시할 예정이다.지정된 분량(1천6백자±2백자)과 원고지 사용법, 맞춤법, 문단구분 등을 정확히엄수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연세대=요약형과 서술형 두가지 유형을 냈으나 이번에는 수험생 편의를 위해 서술형 문제 하나만을 출제키로 했다. 계열 구분없이 1백50분, 1천8백자 내외.
동서고전에서 출제하지만 고전에 대한 사전지식이 있어야만 쓸 수 있는 논제는피하고 제시문 내용을 충분히 분석하면 답할 수 있도록 할 계획.
▲고려대=고전을 예시문으로 발췌, 자료제시형으로 출제하며 사물에 대한 문제의식과 주제파악,논리적인 설명, 적절한 비판력을 평가한다. 1백20분, 1천6백자.
분량이 지나치게 많거나 적은 경우 감점한다.
▲이화여대=중·고교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뤄진 동서 고금의 고전에서 출제한다. 1백50분, 1천5백자(±1백자).
▲성균관대=일반적 사항을 주제로 지문을 제시. 1백분, 1천2백자(±1백20자).
▲한국외국어대=동서 고전을 중심으로 수험생들의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력, 문장력 등을 평가한다.
▲서강대=지문과 아울러 논제, 도표, 자료 등을 제시할 수 있으며 직·간접 체험을 통해 형성된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논리적으로 표현하면 높은 점수를 준다.
▲서울교대 인천교대 광주교대=장차 초등교사로서의 적·인성을 파악하기 위한검사로 교직에 대한 태도 및 가치관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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