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푸등 외국자본의 유통업계진출로 지역상권 쟁탈전이 가속화되고있는 가운데 백화점과 기존할인점의 매장개편이 확대되고있다.
대구백화점은 최근 매출이 격감한 본점신관 6층 남성복매장을 축소하는 대신 중저가의 캐주얼전문매장으로 재구성, 지난 해보다 30%가량 매출신장을 기록했다. 또 1층본관과 신관사이를 6층 높이 대형돔으로 연결, 고객유인효과를 높이고 행사매장으로 이용되어온 신관 1층을 젊은 층 중심의 잡화로 구성, 월 평균 1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리고있다.
대백프라자점도 8층 매장내 특수판매부, 신용판매부 사무실을 대폭축소하고 이벤트매장 80여평을확대했다. 지하식품관도 할인점형태의 '파워마킷'으로 재단장, 매출을 30%가량 끌어 올렸다.한편 동아백화점도 쇼핑점 7층에 '패션 아웃렛' '언더웨어 아웃렛' '화장품 아웃렛'을 잇따라 개점, 매출이 20~30%가량 신장세를 보이고있다.
또 본점 5층에 광고 판촉등 가격거품이 제거된 실속상품으로 구성된 의류 편집매장을 신설하고자사상품(PB) 위주의 편집매장도 계속 확대중이다.
까르푸와 고객확보 경쟁이 예상되는 삼성홈플러스는 최근 고객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1층 잡화매장에 기존 36대의 계산기에 7대의 계산기를 추가설치, 평균 대기시간을 12분에서 8분으로 단축했다.
또 유아복매장을 확대하는 한편 신사복아웃렛을 2층으로 이전했다, 6평가량의 의류매장은 개편 3일만에 매출이 40%가량 증가했다.
〈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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