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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원전고장난채 22개월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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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월성원전 2·3호기가 폭발위험이 있는 원자로의 핵심안전장치가 고장난 상태에서 1년10개월 동안 가동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주민들이 크게반발하고 있다.

월성 2·3호기는 지난해 1·2월부터 자동 수소분석기가 정상가동 되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적발돼 과학기술부로부터 24일 경고를 받았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현재 추진중인 5·6호기 건설을 결사반대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김상왕씨(51·핵건설반대투쟁위원장)등 주민들은 "중수로형인 월성원전이 고장이 잦아 안전에 의문이 많았는데 원자로의 주요 핵심인 안전장치 고장을 은폐한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수소분석기는 원자로의 감속재에서 발생하는 수소 농도를 계속 측정해 농도가 4%를 초과하지 않도록 감시하는 장치인데 수소 농도가 8%를 넘을 경우 폭발위험이 있다. 고장난 수소분석기는 한전이 고장복구해 2호기는 10월25일, 3호기는 이달 15일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경고를 받은 한전측은 "하루 세번 수동으로 시료를 채취해 농도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검사를 대신해왔으며 시료채취로 수소를 분석한 결과 4%를 초과하지 않아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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