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갈대와 억새

벼과에 속하는 다년생식물인 갈대와 억새는 모양이 비슷해 혼동하기 쉽다. 자생지역과 크기, 꽃색깔등으로 구별할 수 있다.

강과 호수, 개펄 주변에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 갈대는 보통 뿌리와 줄기 일부가 물속에 잠겨 있다. 억새는 산이나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물가에 뿌리를 내리는 물억새가 있으므로 크기를 살펴봐야 한다.

갈대는 2m 정도로 큰편이며 지역에 따라서는 3m에 달하는 것도 있다. 반면 억새의 크기는1m20cm 안팎. 추위가 일찍 오는 중북부지방에 비해 일조량이 많은 남부지방에서 자라는 억새가키가 조금 더 크다.

갈대꽃의 경우 처음에 자주색이다가 뒤에 갈색으로 변한다. 억새꽃은 보통 은빛이나 흰색을 띤다.또 갈대의 잎은 끝이 뽀족하고 긴 편이나 억새는 약간 둥근 선형이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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