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분당 블루힐백화점 법정관리 개시 난항

지역의 청구가 건립한 분당 블루힐백화점에 대한 법정관리 개시결정이 채권자들간의 내홍(內訌)으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6월말 법정관리를 신청한 이 백화점은 재산보전처분을 거쳐 법정관리 개시여부 결정을 앞두고 있으나 담보채권을 가진 채권은행과 무담보 채권자들간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 법원측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담보채권자인 대구은행과 장기신용은행은 경매처분을 통해 단시간내에 채권을 회수하기 위해 법정관리 개시에 반대하고 있는 반면 무담보 소액채권자들은 법정관리를 해서 장기적으로 채권을회수하자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블루힐 무담보 채권자 협의회' 소속 회원 1천여명은 27일이 연말세일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임시휴무를 결정하고 이날 오후 1시께 은행감독원과 대구은행 서울지점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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