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하노이〕베트남 태풍 사망자 2백11명으로 늘어

지난 주말 베트남 중심부를 강타한 태풍 '돈'(Dawn, 새벽)으로 인한 사망자는 2백11명으로 늘었으며 12명이 실종하고 73명이 부상했다고 관리들이 29일 밝혔다.

지난 64년이래 30여년만에 최악인 이번 태풍으로 베트남 중부 10개주의 가옥 50만채가 물에 잠기는 바람에 2백만명이 집을 잃었다.

태풍 '돈'이 강타한 지 며칠만에 열대성 저기압 '엘비스'까지 같은 지역에 몰려와 사상자 수가 더늘었다고 다낭시 홍수통제중앙위원회 관리들은 전했다.

피해액은 4천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특히 농작물과 기반시설 및어업분야에 막대한 피해를 냈다고 관리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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