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증시전망-상승추세 계속 될듯

지난주 주식시장은 엔화강세, 유럽의 금리인하, 대기업의 빅딜 및 무디스사의 신용등급 상향조정등 대형호재가 연일 시장의 매수심리를 자극한 결과 주후반 거래량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활황세를 나타냈다.

이번주는 5대그룹의 구조조정 작업이 본격화되고 국가신용등급의 상향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게 시장에 반영되면서 기관 및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또 지난해말 이후 보유주 축소에 주력해온 국내 대형증권사들이 최근 상품주식 물량을 확대하고있는데다, 개인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하고 있어 시장에너지는 더욱 보강되고 있는상황이다. 회사채 수익률도 9%대로 사상최저치를 나타내고 있어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은 고조되고 있다.

현재 주식시장의 악재로 남미경제의 불안, 미국증시의 하락세 및 선물만기일에 다른 프로그램매수 청산물량 등이 도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이익실현세력과 저점매수세력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기도 한다.

그러나 기관 및 외국인, 일반투자자 등 대기 매수세력의 강력한 시장참여가 지속되고 있어 상승의 대세를 바꾸어놓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선물만기일 당일에 대량매물로 인해 우량대형주가 한차례 흔들리며 시장이 교란되는 양상을보일수 있으나 이들 매물이 소화되면 상승탄력에 가속도가 붙을 가능성도 충분히 내재돼 있다.따라서 이번주 주식시장은 상승추세의 연속선상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해 보이며 악재가 시장에반영되는 시점을 적극 활용해 이익실현을 병행하되 우량주를 중심으로 매수물량을 늘려가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삼성증권 대구중앙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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