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홍순권 종합유선방송위원회 대구사무소장(42)은 "올해안에 종합유선방송법이 개정되면 케이블TV업계가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홍 소장은 "케이블TV가 약 4년동안 전국 시청가구 1백만을 확보하고도, 누적적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구.경북지역은 지난해말보다 유료가입 가구수가 1만여 가구 줄어든 8만1천여 가구"라고 케이블업계의 실정을 설명했다.
지역 케이블업계의 불황타개책으로 "저가 보급형 채널묶음 서비스의 강화와 지역방송국 확대 등을 통한 케이블TV 보급확대가 필요하다"고 그는 지적했다.
또 "현재 푸른방송. 수성방송 등 지역 4개 종합유선방송국이 두루넷과 협력해 고속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가입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국간프로그램을 제작.교환하고,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채널 활성화에도 힘을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화성 출신인 홍 소장은 민추협 전문위원을 지냈고, 지난 94년부터 종합유선방송위원회 출판부장, 영화부장, 지역부장을 거쳤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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