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6년 설립된 대구예술대 실용음악과는 당시 4년제 대학과정으로선 처음 개설됐을 뿐만 아니라 지금도 전국에서 유일한 학과다. 실용음악이란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사용되는 음악을 일컫는것으로 무대, 광고, 무용, 영상, 대중, 가스펠, 어린이를 위한 음악 등을 창작하고 연주하는 것을포함한다.
대중음악과 재즈음악 등 사회에서 실제로 쓰이는 음악을 배울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전업작곡가또는 편곡가, 전문연주자, 음악엔지니어, 가스펠지도자, 가수 등을 지망하는 수험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대구예술대 실용음악과의 두드러진 특징은 27명이나 되는 풍부한 교수진. 따라서 대중음악에서클래식까지 음악의 모든 분야를 배울 수 있고, 각자의 개성을 살려 세부전공을 마음껏 선택할 수있다. 재학생들의 개인별 전공은 작곡, 키보드, 보컬, 베이스 기타, 드럼, 색소폰, 플루트 등 손꼽기 힘겨울 만큼 각양각색.
실용음악과 재학생들은 매년 학생들과 일반인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또실제로 음악 및 연예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도 상당수에 이른다. 올해 정기연주회는 지난주 동아백화점 아트홀에서 열었다.
홍세영 주임교수는 "음악이 영상을 이끌어가는 것이 21세기의 큰 흐름인 만큼 실용음악 전공자들의 미래는 어느때 보다 밝다"고 말했다.
〈칠곡.李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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