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신동' 유승민(동남종고)이 98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랭킹 11위인 김택수(프랑스 퀑클럽)를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국내 정상급 스타들이 몰린 제52회전국남녀 종합선수권대회 남자단식 8강전이 치러진 28일 장충체육관.
방콕아시안게임에서 돌아온 직후 다시 프랑스에 나갔다가 닷새전 귀국하는 등 잇단 장거리여행으로 체력이 크게 떨어졌고 감기몸살까지 겹친 김택수였지만 승패에는 그리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견됐다.
그러나 유승민은 김택수의 백 사이드를 집요하게 파고들어 예봉을 꺾고 파워가 더해진 포 핸드,백 핸드 드라이브로 차곡차곡 포인트를 쌓아 3대0으로 완승했다.
대회 4연패를 위해 다소 무리를 하면서 출전했으나 꿈이 좌절된 김택수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것은 사실이지만 패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유승민의) 기량이 놀라울 만큼 성장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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