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평소 편두통 병력있는 여성 뇌졸중 발생 위험 3.5배

평소에 편두통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않은 여성에 비해 뇌졸중 발생 위험이 3.5배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 왕립의과대학의 리미 체인지 박사는 의학전문지 랜싯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편두통 병력이 있는 여성은 편두통 경험이 없는 여성에 비해 허혈성(虛血性) 뇌졸중 위험이 3.5배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허혈성 뇌졸중이란 뇌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뇌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을 때 발생하는뇌졸중이다. 이는 뇌로 가는 혈관이 터져 뇌에 혈액이 전달되지 않을 때 발생하는 출혈성(出血性)뇌졸중과는 구분된다.

체인지 박사는 유럽 5개국의 여성 뇌졸중환자(20~44세)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같은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하고 편두통을 겪은 일이 있는 여성의 20~40%는 편두통 발작이 뇌졸중의직접적 원인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체인지 박사는 특히 편두통이 있는 여성이 담배를 피우거나 혈압이 높거나 경구피임약을 복용할경우에는 뇌졸중 위험이 더욱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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