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속의 방랑자, 불패의 여전사' . 케이블TV 오락채널 HBS(채널 19)가 최근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50분과 오후7시20분 방영하는드라마 '여전사 지나' . '헤라클레스'의 속편 격으로 제작된 모험 액션물이다 .'헤라클레스'에서 세 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설정된 과거를 배경으로, 여전사 지나가 전세계를 여행하면서 사악한 신과 폭정자, 학살자들을 물리쳐간다는 이야기가 골격이다 .
이 드라마의 판타지적 성격은 주로 독특한 시대적 배경에서 기인한다 . 전쟁의 신 아레스, 바다의신 포세이돈, 헤라클레스 등 그리스 신화의 신과 인물들이 주요 배역으로 등장하고, 줄리어스 시저, 클레오파트라 등 역사적 인물들이 지나의 적으로 등장한다 .
또 샤크램이라는 신비의 무기를 던질때 나는 특이한 바람소리, 입에서 불을 뿜거나 높은 곳으로가볍게 뛰어오르는 등 홍콩 무술영화의 영향을 받은 액션 장면이 돋보인다 .
지나와 그녀의 동료 가브리엘은 비장하면서 익살맞고 관능적인 2천년 인류사 최초의 전사로 묘사된다 . 특히 '여전사 지나'에서 눈에 띄는 것은 독특한 캐릭터 .
지나는 90년대가 나은 돌연변이 여성형으로, 수십명을 순식간에 물리치는 괴력의 소유자이면서섹스어필이라는 면에서도 강한 마력을 지니고 있다 .
지배자적 카리스마가 넘치지만 적군이 실수로 떨어뜨린 칼을 친절하게 주워준 다음 실컷 두드려패는 등 장난기가 가득하다 . 여전사 지나역에는 광부출신 뉴질랜드 스타 루시 로리스가 맡았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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