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BS프로그램 삼진아웃제 실시-방송위 경고 3번 받을땐 퇴출

KBS는 8일 프로그램의 질 향상을 위해 방송위원회심의에서 3번 이상 경고를 받은 프로는 편성에서 '퇴출'시키는 '프로그램 삼진아웃제'를 강화키로 했다.

KBS는 또 공영성 강화 의지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던 2TV는 일부 연예오락프로와 드라마를 없애 공영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했다.

KBS는 최근 방송3사 공익성 강화 합의와 폭력·선정·저질요소 추방 선언에 대한 후속조치로이날 KBS 제작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키로 결의하는 동시에 프로그램을 부분 조정했다.비과학적 시각과 미신 풍토를 부채질한다는 비판을 받았던 2TV의 '미스터리 추적'은 오는 23일부터, 외국 프로의 충격적인 장면을 많이 담았던 '비디오 추적, 놀라운 TV'는 2월초부터 중단한다.

반면 시청자 옴부즈맨 프로인 1TV '시청자 의견을 듣습니다'는 방송시간을 일요일 오전 7시 30분에서 주시청 시간대인 일요일 오후 5시대로 옮기고 방송시간도 30분에서 40~50분으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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