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창원】경남, 겨울 스포츠 훈련장 "각광"

창원, 창녕 부곡온천 등 경남지역이 최근 겨울철 스포츠 훈련장으로 각광 받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단단히 한 몫하고 있다.

현재 창원지역에는 프로축구 대전시티즌을 비롯한 국내 12개 축구팀이 잘 다듬어진 잔디구장에서비지땀을 흘리며 우승고지를 향한 담금질에 여념이 없는가 하면 고성에서는 한국 마라톤의 건각이봉주선수가 코오롱 마라톤팀과 함께 산과 바다에서 철각을 다듬고 있다.

밀양에서는 배트민턴과 사이클 국가대표팀들이 훈련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고 창녕의 부곡온천에는 부산 수영중 등 5개학교 축구부가 훈련중이며 진주, 남해 등 경남전역이 체육관을 옮겨다 놓은 것 처럼 연습하는 우렁찬 목소리가 울려퍼지고 있다.

이같이 경남지역이 겨울철 스포츠 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은 IMF로 살림이 어려워진 각 체육단체들이 해외 전지훈련 대신 따뜻한 날씨와 편리한 교통·숙박시설과 잘 관리된 구장·시설물등 여건을 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창녕군의 경우 전국 처음으로 부곡온천장에 수영장, 테니스장, 배구장 등 체육시설을 설치하고 선수수송을 위해 무료 버스를 제공하는 등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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