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여성가장들이 경제적인 어려움뿐만 아니라 어디가서 맘놓고 얘기할데도 없어 정서적으로 많이 위축돼있습니다. 그들을 위한 이야기방을 매월 두차례씩 마련, 정보도 나누고 속내도 털어놓으면서 서로를 위로할 예정입니다"
함께하는 주부모임 공동대표로 선임된 정경숙(52.대구산업정보대)교수는 실직여성가장을 위한 가족캠프와 편부모교실, 편부모를 위한 전화개설등을 99년 주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방전후 대구여성운동을 이끈 김묘임 여사의 딸로서 대를 이은 여성운동을 펴고 있는 정씨는 "홀로서기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여성가장들과 자녀들을 가족캠프로 초청, 가족문제를 예방하겠다"며 실직여성가장에 대한 일반여성들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편리함만을 추구하는 소비문화로 인해 빚어지는 환경문제를 풀기위한 녹색가족운동도 펼 예정"이라는 정씨는 중년여성들의 사회적 인식을 눈뜨게할 중년여성프로그램을 두차례(4월, 9월)연다고말했다.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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