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대목을 앞두고 과일과 채소류 가격이 품목에 따라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최고 50%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품목은 작황부진과 재고물량 부족에 따라 대목 직전에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도나오고 있다.
1일 대구북부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경락된 15㎏ 상품 귤 한 상자는 3만1천500원으로 작년 같은기간의 2만원선보다 50% 이상 올랐다. 15㎏ 상품 배도 4만원에 거래돼 작년 3만3천~3만5천원보다 20% 정도 상승했다. 15㎏ 단감과 사과 한 상자도 3만9천원을 넘어 지난 해에 비해 전반적인오름세를 보였다.
오이, 고추, 버섯등 채소류도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1월 중하순 1만~1만2천원이던 4㎏ 느타리버섯 한 상자는 2월 들어 1만7천~1만8천원, 표고버섯 4㎏도 2만8천원에서 3만8천~4만원까지 뛰었다.
10㎏ 청량고추와 풋고추는 각각 4만~5만원, 2만4천~2만6천원으로 전년 대비 최고 50%까지 올랐다. 15㎏ 상품 오이 한 상자도 물량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4만원까지 치솟았다. 과채류를 중심으로 도매시장의 경락가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여 재래시장과 유통업체의 농산물 소비자 가격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농림부는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동안을 설 성수품 수급안정기간으로 정해 정부비축물량 방출과 농축협을 통한 계통 출하로 가격 안정에 나서고 있다.
농협북대구공판장 허태오(30) 경매사는 "중간상인들의 물량확보 경쟁이 시작될 5일 이후가 되면특품과 상품을 중심으로 경락가가 더 오를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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