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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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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고지신. 옛 것을 되살려 새로움을 찾는데 장자만한 이가 있을까. 장자는 지성(IQ)과 감성(EQ)의'제왕'이다. 그래서 '장자'는 끊임없이 번역 출간되는 책의 하나다.

이번 책은 '장자'와의 만남을 "운명적이었다"고 표현하고 있는 캐나다 리자이나대 비교종교학오강남교수가 풀어썼다. 내편(7편) 전체와 외(15편)·잡(11편)편중 중요한 구절을 간결하고 명쾌하게 해설하고 있다.

혜자(惠子)가 장자(莊子)에게 말했다. "위(魏)나라 임금이 준 큰 박씨를 심었더니 거기서 다섯섬들이 박이 열렸네. 그러나 크기만 하고 달리 쓸모가 없어 깨버렸네"

장자가 대답했다. "송나라에 손이 트지 않는 약을 만들어 대대로 무명을 빨아 사는 사람이 있었네. 어느날 길손이 이 비법을 알아 오(吳)나라 수군(水軍)대장이 됐지. 자네는 어찌해 그 박을강에 띄워놓고 즐길 생각을 못했는가. 아직도 작은 일만 생각하는 '쑥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네그려"

지은이는 장자 철학속에 있는 심오함을 기발한 상상력, 해학과 풍자, 상징을 통해 독자들에게알기 쉽게 각인시켜주고 있다. (오강남 풀이, 현암사 펴냄, 424쪽,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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