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경】 상황버섯농장 천광호씨

9년동안의 축산업을 정리하고 상황버섯 재배에 도전한 문경시 호계면 견탄2리 475 문경상황버섯농장 천광호(千光鎬.43)씨.

천씨는 지난 97년 30평의 상황버섯 시험 재배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9천300만원을 들여 100평짜리재배사 3동과 재배목(뽕나무.참나무) 살균실, 종균 배양실, 시험실, 작업실 등을 갖추고 첫 재배에나섰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100㎏을 생산, ㎏당 100만원씩 벌써 70㎏ 이상 판매했다.오는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250㎏을 더 생산할 계획인 천씨는 품질면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아판매망 확보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그러나 고가의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 현재 오동나무에 포장된 150g 짜리 소포장(20만원)을 종이상자로 대체해 15만원씩에 판매, 소량 구매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천씨가 엄청난 비용의 시설을 갖출 용기를 얻은 것은 문경시가 지난해 자체 농업현대사업 융자금을 3년간 무이자로 5천만원까지 융자해 준 때문에 가능했다.

상황버섯은 연구 결과 종양억제율 96.7%, 면역활성효과 65.7%의 탁월한 항암효과는 물론 간기능및 위장 강화 등에 효과가 큰 전설적인 영약으로 알려지면서 지난 96년과 97년에는 ㎏당 최저300만원에서 최고 400만원 까지 호가 했었다.

문의:(0581)552-5398.

〈문경.尹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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