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던힐컵 국제축구-올림픽 대표 오늘 이란과 결승 다툼

전승으로 예선전을 끝낸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중동의 강호 이란 올림픽대표팀과 제2회 던힐컵국제축구대회의 결승진출을 다툰다.

예선 2조 1위로 4강이 겨루는 결승토너먼트에 진출한 한국올림픽팀은 5일 오후9시45분(한국시간)베트남 하노이의 통나트구장에서 아시안게임 우승국인 이란(1조2위)과 결승진출을 놓고 준결승전을 갖는다.

한국은 이란과의 국가대표팀간 역대 전적에서 7승3무7패로 호각세를 유지한데다 지난96년 두바이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안컵대회 8강전에서 박종환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이 2대6으로 참패해박감독이 퇴진하는 수모를 당하기도했다.

따라서 허정무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팀이 대표팀의 수모를 씻겠다는 각오를 다지고있다.힘과 스피드를 내세워 전형적인 중동축구를 펼치는 이란은 이번 대회예선에서 러시아에 0대2로패했으나 홈팀 베트남에 2대2로 비기고 싱가포르를 5대0으로 꺾어 1승1무1패, 조 2위로 4강에 오른팀.

호주전훈 평가전 2승4무에 이어 던힐컵대회 3전승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올림픽대표팀은 선수들이 새로운 3-4-3전법에 익숙해졌다고 보고 이란전에도 그대로 적용한다는 방침.최전방에는 이동국을 세워놓고 상대방 수비진을 뒤흔드는 동시에 측면에서 안효연과 설기현이 가세해 이동국에게 볼을 넘겨주는 동시에 중장거리포를 날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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