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9강원동계아시아 경기대회

이틀동안 침묵을 지켰던 금메달이 다시 터져 한국의 종합 2위가 굳어졌다.

한국은 4일 용평리조트와 춘천에서 계속된 제4회강원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허승욱(윌슨 코리아)이 스키 남자회전에서 우승, 알파인 2관왕에 오르고 최재봉(효원고)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천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사실상 종합 준우승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금10 은9 동메달 8개를 따내 아시아 최강 중국(금12 은7 동9)에 이어 2위를 지켰다.전체43개 세부종목중 32개 종목이 끝난 이날 현재 중국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1천500m와 피겨 남자싱글,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각각 금메달 1개를 더해 4회연속 종합우승을 굳혔다.

카자흐스탄은 금6 은6 동7, 일본이 금4 은9 동메달 7개로 나란히 3, 4위에 머물렀고 우즈베키스탄은 로만 스코르냐코프가 남자 싱글에서 은메달로 대회 첫 메달을 획득, 5위에 올랐다.

초대회전금메달리스트 허승욱은 용평 레인보슬로프에서 열린 남자 회전 1차레이스에서 일본의 가와구치조지에 0.26초 뒤졌으나 2회전에서 유연한 기문터치로 합계 1분54초68을 기록해 가와구치(1분55초F)를 0.32초 추월, 두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문성(단국대)은 1분56초67로 동메달.

춘천 실외빙상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천500m에서는 최재봉이 1분56초11로 지난 96년일본의 이마이 야스케가 세운 종전 아시아기록(1분56초18)을 0.07초단축시켜 금메달을 획득했다.

천주현(고려대)은 1분58초04로 은메달, 이토 히로미치(일본)는 1분58초59로 동메달을 획득했다.한편 한국은 사실상 대회 마지막 날인 5일 유혜민(청주여고)이 여자 회전 1위에 도전하고 제갈성렬(삼성화재) 이규혁(고려대) 최재봉 등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천m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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