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무역그룹의 채권금융기관들은 5일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협의회를 열어 동국무역. 합섬. 방직등 그룹내 3사를 합병하고 동국무역에 대해 1천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주채권은행인 제일은행등 38개 금융기관들은 워크아웃을 신청한 동국무역. 합섬. 방직 등 그룹내 주요 3사를 합병하고 이들 회사에 빌려준 대출금(워크아웃 신청당시 1조1천400억원)의 상환을 2002년말까지 유예키로 했다.
유예기간중에는 각 금융기관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채권금융기관들은 또 동국무역에 대해서는 대출금중 400억원을 출자로 전환하고 1천억원 규모의전환사채(표면금리 0%, 보장수익률 7%)를 발행키로 했다.
이와함께 동국무역 420억원, 동국합섬 100억원, 동국방직 70억원 등 모두 590억원의 자금을 신규로 지원키로 했다. 금리는 각 금융기관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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