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보험금 노린 살인사건은 '무지의 범죄'

근래 보험금을 노린 살인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여동생 명의로 보험에 가입한후 여동생을 살해하거나, 사업에 실패한 사람이 노숙자를 살해한후자기차량에 태워 불을 질러 교통사고를 위장하고 보험금을 노린 경우가 그것이다.

보험살인이나 범죄는 알고보면 무식한 사람들이 자행하는 범죄로 반드시 잡히고야 만다. 범죄자의 입자에서는 기상천외한 일확천금의 기회라는 생각이 들지 모르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왜냐하면 보험에 가입한 사람이 죽으면 제일 먼저 보험금을 타게 될 사람이 누구인가를 파악한 후 보험수령인을 대상으로 범죄 혐의 유무를 끝까지 수사하기 때문에 범인은 결국 잡힐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하나, 살인등 강력범죄 검거율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선두그룹에 들기 때문에 자기의 목숨을걸고 남의 목숨을 노리는 발상은 철없는 어린애들의 유치한 장난과 다를바 없다.보험살인은 마치 어린아이가 호랑이 가죽이 탐나서 장난감총을 호랑이에게 겨누고 털가죽을 벗어달라는 것과 다름없다.

보험살인을 예비하고 있는 범인이 있다면 어리석은 행동을 즉각 중단하기를 경고한다.신한수(경북지방경찰청방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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