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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때 꽃을 보면 힘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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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만지며 향기에 취해 살아가다 보면 세상보는 눈이 사뭇 달라집니다"

꽃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사단법인 서라벌 꽃 예술협회(이사장.이동현.72.여).주부를 중심으로 1천8백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는 꽃을 다루는 단체다. 꽃을 모르는 이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회원간에 꽃꽂이나 꽃포장에 대한 지식을 교환하고 정기 발표회를 갖는것이 이 단체의 목적.

회장 이씨는 "사치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세상사는 것이 힘들때면 꽃을 접해보는 것도 한가지지혜가 된다"며 "생기가 넘치는 꽃작품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주부들이 한번쯤 꼭 접해볼만 한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새임원진(회장.정혜인)을 선출한 서라벌 꽃예술협회는 회원들이모금한 성금을 기쁜날에 보내왔다.

"평소 어떤식으로라도 남을 위해 뭔가를 하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대구시 수성구 두산동에서 '에이스 토탈레져'라는 스포츠용품점을 운영하는 이상섭씨(29.오른쪽 2번째).

아직 경영을 맡은지 1년도 되지 않는 풋내기 사장님이다.

"지난해 가게를 인수받은뒤 규모를 대폭축소해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시기가 좋지 않은 때에 시작해 힘든일이 많았죠"

아직 별다른 돈벌이가 되지는 않지만 이씨는 지난주 '기쁜날 수익금 나누기 회원'이 됐다.이씨 가게에는 스키, 스쿠버 장비와 산악용품 등 스포츠 관련 용품을 취급하고 있다."수입이 많으면 큰 도움을 줄수 있겠지만 아직은 참가에 의미를 두고 싶다"는 이씨는 언젠가는 '기쁜날'의 큰 후원자가 될 것이라며 사람좋게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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