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은 지켜보지 못했지만 더 열심히 하라는 사명감으로 받아들입니다"
독거 노인을 돌보는 방문 간호사 이영애(43.여.서구보건소)씨는 지난주 20만원짜리 돈봉투를 받았다.
평소 간병해오던 김모(81) 할아버지가 대장암으로 숨지면서 남긴 선물. 자식도 없이 투병 생활을하던 김할아버지는 "자식보다 더한 이씨에게 줄 것이 이것밖에 없다"며 이승에서의 마지막 아쉬움을 남겼다고 한다.
현재도 30여명의 독거노인을 돌보고 있는 이씨가 6년 동안 방문간호를 맡아오면서 임종을 지켜본노인은 모두 7명. 물론 이씨는 '눈물과 위로'로 이들과 마지막 길을 함께 가는 '호스피스' 역할을하고 있다.
이씨는 "몇년씩 정이 든 분이 가족도 없이 운명한 뒤 그 집앞을 지날 때면 가슴이 저려올 때가많다"며 "이젠 노인분의 방에 들어설 때 코를 찌르는 냄새를 며칠 맡지 않으면 허전할 만큼 이일이 천직으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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