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나이는 일흔살이 모두 넘었지만 6.25전쟁에 참전했던 역전의 용사들이 날씨가 춥다고 겨우내 노인정만 지킬 수는 없는 일이지요"
의성군 비안면내 6.25 참전용사회 70여명 노인들이 이달부터 면내 등산로 등 길목 곳곳을 지키며산불예방활동에 나섰다. 매년 겨울철이면 산불이 끊이지않고 발생해 아까운 산림이 잿더미로 변하는 현장을 보아오던 이들은 올해는 자신들이 나서 예방활동을 펴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않게 하겠다고 결의했다.
참전용사들은 그동안 노인정 등을 돌며 활동대책을 협의한 후 이달초 70여명의 뜻을 같이 한 노인들이 면사무소에 모여 연중 마을순회 산불예방 캠페인을 펴기로 결의했다.
특히 산불의 60%이상을 노인들이 논.밭두렁을 태우다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 이웃 에 대한 예방교육도 펴기로 했다.
박진용(74) 참전용사비안분회장은 "우리가 아껴 놓은 용돈을 털어 모자도 100개를 구입했고 트럭에 앰프도 우리 손으로 설치해 순회홍보하고 있다"며 자랑했다.
참전용사들의 산불예방활동을 지켜본 지역 월남참전전우회(회장 김익동.54) 회원들도 "선배들이뛰는데 우리가 지켜볼 수 만은 없다"며 25명회원이 동참해 함께 산불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의성.張永華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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