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도서시장을 놓고 도서상품권과 문화상품권간의 치열한 경품경쟁이 예고되고 있다.도서상품권을 내는 '한국도서보급'이 신학기 초에 가칭 '서점행운권'을 발행한다고 최근 밝히자문화상품권을 파는 '한국문화진흥'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적극 강구하고 있어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양측의 이런 경쟁은 상품권법 폐지를 계기로 문화상품권이 지난 5일부터 도서시장에 뛰어들면서심화하고 있다.
연매출 75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도서보급은 한국서점조합연합회를 앞세워 오는 25일부터3월 31일까지 책이나 도서상품권을 구입하는 독자에게 5천원당 한장의 서점행운권을 제공할 방침이다.
도서보급이 이 기간에 발행할 행운권은 500만장. 4월 초에 행운권 추첨을 실시해 1등 5명에게 5박6일간의 프랑스 여행권을 각 한장씩 주게 되며 2등과 3등 10명과 100명에게도 도서상품권 20장과 10장을 각각 주게 된다.
또 4등 1천명에게는 5천원짜리 상품권 각 한장이 돌아간다.
도서보급 측의 이같은 공세에 대해 문화진흥도 제3자를 내세워 모종의 경품잔치를 벌이는 등 맞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 경품종류 등에 대해서는 일체 함구하고 있으나 설날 연휴가 지나는대로 광고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전에 나설 예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