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의 설 연휴 전날인 13일 낮부터 동대구역과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 터미널에는 선물꾸러미를손에 든 승객들이 몰려들어 귀성전쟁이 시작됐다.
교통관계자들은 이번 설 연휴동안 대구지역에는 지난해보다 10%가량 늘어난 140여만명의 귀성객이 이동할 것으로 보이며, 설날인 16일이전 3일간은 교통분산효과가 이뤄져 예년에 비해 명절 교통전쟁은 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대구역의 경우 13일 오후부터 포항, 경주, 상주등 대구선과 경북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몰려들면서 이날 하루만 4만2천여명이 동대구역에 도착하거나 빠져나갔다.
또 이날 오후 북·서부정류장과 고속버스터미널은 토요일 오전근무를 마치고 귀성길에 나선 시민들이 몰려들기 시작, 북새통을 이뤘으며 영천방면 국도와 안동방면 국도로 이어지는 시 외곽지역도로에 귀성차량이 몰리면서 큰 혼잡을 빚었다.
또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등에도 오후1시를 넘어서면서 이용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경부고속도 부산방향 칠곡휴게소~신동재 구간, 동대구TG~경산 구간, 구마고속도 화원TG~서대구IC구간에 정체현상이 나타났다.
이날 귀성길에 나선 시민들은 어려운 경제상황 여파로 선물꾸러미는 줄어들었으나 고향을 찾는설렘으로 들뜬 모습이었다.
대구지역 공단에는 설 연휴가 길어 13일과 14일까지 정상 가동하는 업체가 많아 귀성길은 14일에정점을 이룰 전망이다.
〈사회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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