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클린턴 탄핵안 美 상원서 부결

미국 상원은 12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어 제42대 빌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표결에 부쳐 위증 및 사법방해 등 2개항의 탄핵사유를 모두 부결시켰다.

이로써 클린턴 대통령은 성추문 사건에서의 범법혐의와 관련, 중도해임 위기를 모면하고 오는2001년 1월까지의 남은 재임기간을 보장받게 됐다.

미 헌정사상 두번째로 지난 1868년 앤드루 존슨 대통령 이후 131년만에 이뤄진 상원의 탄핵안 표결이 부결됨에 따라 클린턴 대통령은 집권후 최대의 정치적 위기를 모면했으나 퇴임후 기소 가능성은 여전히 남겨두고 있다.

이로써 지난 해 1월 이후 13개월동안 논란을 거듭해온 클린턴 대통령의 성추문사건과 탄핵 파동은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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