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계체전 결산

제80회 전국동계체전이 12일 오후4시 용평리조트 타워콘도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3일간의 열전을 마감했다.

쇼트트랙, 알파인스키등 5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202명을 파견한 대구는 지난 대회에 이어 종합순위 4위를 목표로 세웠으나 5위로 한단계 내려 앉았다.

대구는 국가대표인 김양희와 안상미가 주축을 이룬 쇼트트랙이 금8, 은5, 동6개를 따내 정상권의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러나 이세미, 문정인이 버틴 알파인스키에서 예상 금메달(6, 7개)에 훨씬 못미치는 2개만 획득했으며 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하키등의 부진마저 겹쳐 목표달성에 실패했다.

대구는 선수가 없어 출전조차 못한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등의 비인기 종목을 육성, 쇼트트랙편중현상을 완화시키지 않으면 앞으로 종합순위 향상은 갈수록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경북은 지난 대회 동2개를 따내며 52점을 기록, 종합순위 12위에 올랐으나 올해는 메달을 하나도건지지 못하는 수모를 당하며 사상최악의 성적인 14위를 기록했다. 선수층이 얇은데다 실내빙상장등 동계훈련장이 없는 열악한 여건을 바꿀 수 있는 자구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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